[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비트코인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한 가운데
엠게임(058630)도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에 투자하려면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한 투자 밖에 허용되지 않는 사실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6일 오후 3시4분 엠게임은 전날보다 7.75% 오른 4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엠게임은 지난 9월21일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채굴전문기업 코인숲, 가상화폐 거래소 페이또와 가상화폐 채굴 및 거래소 운영 등 가상화폐 관련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엠게임은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 페이또에 기술 지원 및 2엠게임 게임포털을 활용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가상화폐 채굴 관련 사업도 진행한다. 장기적으로 금융 분야뿐 아니라 게임 시장에서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혹은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코인숲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14개 공장 1만여 개의 채굴기로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을 생산하는 국내 최초 채굴전문업체다. 페이또는 가상화폐 거래소로 올해 하반기 중 개장을 앞두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현행 자본시장법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사실상 유권해석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