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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명문화공장의 개관 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6일을 시작으로 2주 동안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열린다.
‘DCF 3rd 애니버서리’란 제목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2017 공연, 만나다 동행’으로 시작한다. 대명문화공장이 공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신규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각 공연은 관객이 직접 설문지를 통해 평가를 진행한다. 대명문화공장은 이를 반영해 추후 대명문화공장 레퍼토리 작품을 선정한다. 설문 참가 관객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12일부터는 뮤지컬 콘서트가 펼쳐진다. 뮤지컬 ‘쓰릴 미’의 피아니스트 오성민, ‘구텐버그’의 피아니스트 에이브, 원요한은 ‘3 피아노스’(12일)라는 타이틀로 무대를 꾸민다. 홍재목·헤르쯔 아날로그·프롬·하비누아주·융진 등 인디 뮤지션들은 ‘발레타인 주간 파UP 콘서트’(14~17일)를 연다.
대명문화공장은 2014년부터 대학로에서 공연장을 운영하며 뮤지컬 ‘사의 찬미’ ‘비스티’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발굴했다. 나아가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공연, 만나다-동행’을 개최해 기획 단계부터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 개발에 나섰다. 2016년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어쩌면 해피엔딩’의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