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냉매는 그동안 하니웰(Honeywell), 듀폰(Dypont) 등 국제 화학회사의 전유물로 알려졌으나 이번에 국산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림화학은 지난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특정물질대체 실용화기술개발 사업의 하나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와 새 냉매 제조기술 개발에 공동 참여했고 살바테라는 그 결과물이다. 올해 KIST와의 공동 연구를 마치고 생산을 위한 설비 구축 작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대림화학은 또 이 기술을 친환경차 대체 냉매뿐 아니라 보·냉제, 건축자제용 친환경 발포제 등에 확대 적용하는 기술도 검토하고 있다.
신홍현 대림화학 대표는 “외국 기업이 독점하는 친환경 대체 냉매의 국내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살바테라 생산을 위한 상용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국내외 판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