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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기획재정부는 ‘2015년 미주개발은행(IDB)· 미주투자공사(IIC) 연차총회’ 행사에 앞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부산시와 함께 ‘한·중남미 문화행사’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중남미 문화교류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모두 ‘무료’로 입장 및 관람이 가능하다.
이 기간 중 영화의전당 내 소극장에서는 우리나라와 중남미 영화 총 15편이 상영되는 ‘한·중남미 영화제’가 열린다.
중남미 영화로는 2013년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글로리아를 비롯해 △어둠 뒤에 빛이 있으라 △천국에 간 비올레타 △도원경 △자연과학 등 국제영화제 수상작 10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부대행사로는 중남미 영화 전문가, 평론가 등이 참석하는 토크쇼 형식의 ‘씨네토크’가 두 차례(24일, 26일) 열린다.
오스왈도 과야사민(에콰도르), 안토니오 마로(페루), 위프레도 램(쿠바) 등 중남미를 대표하는 작가 70명의 200여 작품이 전시되는 ‘미술교류전’도 개최된다.
교류전에는 송수련 등 우리나라 현대 작가의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라틴댄스 페스티벌’은 28일부터 양일간 개최된다.
26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중남미 문화강좌’에서는 잉카, 마야문명, 카니발, 탱고, 마테차 등 중남미의 주요 역사·문화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문화행사 기간 중 열리는 사진공모전에는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2명), 입선(45명) 등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입상 작품이 전시된다.
영화 상영시간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IDB 연차총회 공식 홈페이지(www.idb2015.kr), 부산시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