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꽃샘추위가 서서히 물러나면서 봄꽃 개화시기와 3월 축제 일정 등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3월의 주요 축제로는 ‘광양 매화마을 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구례 산수유꽃축제’ 등이 꼽힌다.
광양 매화마을 축제의 경우 14일부터 22일까지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에서 열릴 예정으로 행사 기간이 되면 매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며 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부터 23일까지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있고 21일부터 22일까지 ‘양산 원동매화축제’, 21일부터 29일까지 ‘구례산수유꽃축제’, 21일부터 4월5일까지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 27일부터 4월5일까지 ‘옥천 묘목축제’ 등이 뒤따른다.
제주도에서는 22일부터 4월6일까지 진행될 ‘제주시 한림공원 튤립축제’가 봄 나들이객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 봄꽃 개화시기를 맞아 광양 매화마을 축제 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김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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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밝힌 2015년 ‘벚꽃 , 개나리, 진달래’의 봄꽃 개화시기는 대체적으로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은 3월23일~4월5일, 중부지방은 4월1~11일쯤 절정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의 봄꽃 절정은 4월3~4일로 잡혀있다.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광양 매화마을 축제와 같이 각 지방자치단체가 여는 봄꽃 축제만 10여 곳에 이르러 꽃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정보를 숙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