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농산물 할인 후원기금 3억원 전달

  • 등록 2014-04-17 오후 3:12:29

    수정 2014-04-17 오후 4:11:10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NH농협은행이 소비자들이 우리 농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후원기금을 전달했다.

농협은행은 17일 서울 충정로 1가 본관 앞에서 우리 농산물 할인 후원기금 3억원을 농협중앙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금은 이날부터 27일까지 사과, 마늘, 양파, 오이 등 네 가지 품목의 가격 할인에 사용된다. 소비자들은 네 품목 약 13만3000 박스 또는 봉지(망)를 기존 가격보다 2000~3000원 할인받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할인 가격은 사과 1박스(2.5KG), 친환경 사과 1봉지(6입) 당 2000원, 깐마늘 1봉지(2.5KG), 양파 1망(20KG), 오이 1박스(50입) 당 3000원이다.

전국 주요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 농협중앙회와 거래하는 중소 슈퍼, 농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 농협a마켓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김주하 행장은 “소비자들은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농업인들은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우리농산물 소비 촉진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후원은 농협중앙회에서 지난 해 11월부터 추진 중인 ‘농산물 상생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생산자는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싼 값에 구입하고, 후원 내용은 포장지에 표시된다. 현재까지 CJ제일제당, LS엠트론, 홈&쇼핑, NH농협생명 등 2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김주하 은행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와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앞줄 오른쪽 첫번째)가 서울 서대문에 있는 하나로클럽에서 농산물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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