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중국·우크라이나 불안감에 주식 팔지말라"

"비트코인은 환상에 불과..멀리 떨어져라"
  • 등록 2014-03-14 오후 11:12:55

    수정 2014-03-14 오후 11:12:55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최근 중국과 우크라이나 우려와 관련해 주식을 매도하지 말라는 조언을 내놨다.

워런 버핏(출처 : 바이오 닷컴)
버핏은 1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주식과 배당금이 계속 상승할 것이며 더딘 속도를 유지한다해도 미국 경제의 성장세는 올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혼란 또는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인한 습관적인 주식 매도에 대해 경고했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불신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버핏은 “비트코인으로부터 멀리 떨어져라”라고 조언하면서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환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초에도 비트코인을 가치의 저장 또는 믿을만한 거래 수단으로 고려하지 않는다면서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유망한 기술이라는 점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현금을 전송하는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라면서도, 수표와 같은 한 가지 수단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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