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포스터 (사진=서울관광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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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의료관광 산업 교류의 장인 ‘2024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SITMMT 2024)’를 이달 10~11일 양일간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의료관광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국내외 의료관광업계 300개 사를 초청해 6회차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의료관광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전년 대비 223% 증가한 47만명으로 새로운 미래 관광 분야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사전답사 여행(팸투어), 개막식, 일대일 의료관광 상담회, 특별강연, 네트워킹의 밤, 체험형 홍보부스, 서울의료관광설명회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행사에는 아시아 지역 바이어뿐만 아니라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중동지역 및 구미주권 바이어도 초청했다.
서울의 의료 기반과 웰니스 콘텐츠를 소개하는 팸투어는 지난 9일 진행됐으며, 해외 참가자들은 코스에 따라 서울한방진흥센터,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을 방문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몽골 국적의 한 바이어는 “비용이 들더라도 확실하게 치료받기를 원하는 몽골인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병원을 알게되어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의료관광기업 상담회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사전에 상담 예약을 통해 매칭된 해외 구매자와 국내 판매자 간 일대일로 상담하는 자리다. 참가하는 해외 구매자는 20개국 60개 사, 국내 판매자는 240개 사로 사전 예약 건수(PSA)는 이미 1700건을 초과해 전년 상담 건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에서는 1409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고 약 2400만 달러(한화 320억원) 계약 협의액을 달성한 바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의료와 웰니스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11일에는 5개 상급종합병원의 서울의료관광설명회를 통해 서울의 의료 인프라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제트래블마트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판매자는 사전에 예약하지 않더라도 현장에서 등록해 참가할 수 있다. 현장 등록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