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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협의는 IMF 협정문(Article IV)에 따라 매년 회원국의 거시경제·재정·금융 등 경제상황 전반을 점검하는 회의로 추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국가별 보고서를 발표한다.
헤럴드 핑거(Harald Finger) 미션단장은 지난 2주간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를 부총리에 설명하고 주요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션단장은 한국경제에 대해 정부의 인식과 같이 반도체 경기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러한 시장안정화 조치들은 잠재적인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한시적·선별적으로 지원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재정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2024년 예산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재정준칙 도입도 조속히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경제에 대한 미션단장의 전반적인 평가에 동의한다”며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물가안정과 경제 펀더멘탈 개선을 중점에 두고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하반기 한국경제가 반등할 수 있도록 민간의 경제활동을 뒷받침 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