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진(002320)이 글로벌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립한 대표사무소를 올해 1월부로 법인 전환했다.
|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이 인도네시아 종합물류기업 PT. MBPI CY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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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사업의 신속한 확장을 위해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일주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하여 사업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사업 부문별 협력기관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시장 파악에 나섰다.
한진은 현재 미국, 중국, 유럽 등 총 12개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그중 동남아에서는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법인과 이번 인도네시아 법인을 포함해 총 4개 법인, 2개 대표사무소(태국, 싱가포르)를 두고 있다.
인도네시아법인은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하여 미국, 유럽, 중국 등으로 향하는 국제 해상 항공 포워딩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에서 이커머스 시장 규모와 성장률이 가장 높고 인도네시아 내 항만 및 공항 물동량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계획되어 있어 물류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진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물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법인 사업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2025년까지 기존 포워딩 사업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창고, 트럭킹, 이커머스 물량 등으로 다각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