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메이슨캐피탈(021880)의 소액주주 운동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회사의 소액주주들 중 10.89%의 지분을 보유한 17명의 소액주주들은 27일 공시를 통해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경영참여를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액주주 모임을 이끌고 있는 안원덕 씨는 지난해 12월 회사의 임시 주주총회를 계기로 시작됐던 소액주주 운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6월 정기 주주총회부터 이사 선임 등 적극적인 주주제안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소액주주 모임은 또 법무법인 지우와 법률 자문계약을 체결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소액주주들은 현재 메이슨캐피탈의 주식 1079만7608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율은 10.89%다.
소액주주 모임 측은 “이번에 공시한 약 11%의 의결권 외에 많은 주주들이 이번 운동에 동참할 뜻을 밝히고 있다”면서 “회사의 경영권에 관심 있는 전략적 투자자와의 연대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