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국, 삼성 불산 사고 책임소재 가려야 할 것"

  • 등록 2013-01-29 오후 5:10:22

    수정 2013-01-29 오후 5:10:22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새누리당은 29일 삼성전자(005930) 화성공장에서 불산이 누출돼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관계 당국은 이번 사고 경위를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 소재도 분명히 가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유독 화학물질을 다루는 모든 시설에 대해 총체적인 안전 점검을 해야 하고, 늑장 신고를 하는 등 사고를 키우는 업체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 등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한 “초일류기업이라는 얘기를 듣는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데다 초기 대응이 너무나도 한심하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이라며 “불산이 누출됐는데도 회사 측이 사고 발생 7시간이 넘도록 관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협력업체 근로자가 숨진 책임은 화학물질 관리를 소홀히 한 데다 사고 처리도 소홀히 한 삼성전자 사업장에 있다고 지적해도 회사 측은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이번 사고로 회사의 이미지가 크게 손상됐음을 깨닫고 사고의 조속한 수습과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부상당한 분들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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