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간) 2025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과 함께 10대 1 액면분할 계획을 공개했다. 다음달 6일 미국 뉴욕증시 마감시 엔비디아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다음 날인 7일 장 마감후 주당 9주를 추가로 받게 된다. 이후 액면분할된 주식은 같은 달 10일부터 조정된 가격에 거래된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생성형 AI를 탑재한 음성 비서 ‘시리’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하고, 차기 아이폰 운영 체제인 iOS 18에 오픈AI의 ‘챗GPT’를 적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오픈AI와 애플 간 관련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보도한 바 있다. 통신은 “아이폰에 제미나이를 포함시키기 위해 구글과도 대화를 나눴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WWDC는 애플은 물론 AI 관련 주식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엔비디아 주가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앞으로 약 30% 추가 상승하면 시가총액 3조달러 클럽에 가입하고, 37%가량 오르면 애플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종가 기준 엔비디아의 시총은 2조 3350억 달러로, MS(3조 1990억 달러)와 애플(2조 9270억 달러)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