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The 경기패스'로 GTX-A도 30% 환급 적용

경기도 교통국장 기자회견 열고 시행방안 발표
2~30대 청년 30%, 일반시민 20%, 저소득층 53% 환급
5월 1일 31개 시군 동시 시행 위해 행정절차 진행 중
  • 등록 2024-03-27 오후 2:33:17

    수정 2024-03-27 오후 2:33:17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오는 30일 개통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도 경기도의 교통비 환급 정책 ‘The 경기패스’ 환급 대상에 포함됐다.

27일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The 경기패스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사진=경기도)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시행하는 ‘K패스’를 기반으로 경기도민에게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일부(20·30대 30%, 40대 이상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월 60회 한도가 있는 K-패스와 달리 환급한도가 무제한이며,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

이번 GTX-A 노선의 The 경기패스 환급대상 적용으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2~30대 청년이라면 수서~동탄 이용시 발생하는 총 4450원 요금 중 30%인 1340원을 환급받게 된다. 일반시민과 저소득층의 환급률도 타 대중교통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에 동참하는 경기도내 지자체들도 모두 The 경기패스에 참여하게 된다.

김상수 국장은 “경기도는 작년 10월, The 경기패스 사업 발표 이후,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및 시ㆍ군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왔다”며 “그 결과 현재 K패스와의 시스템 연동 개발을 순조롭게 추진 중이며 4차례의 시ㆍ군 회의를 통해 사업 설명, 추경 편성, 홍보 계획 수립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개별 시ㆍ군의 기후동행카드 참여와는 상관없이 31개 모든 시ㆍ군과 함께 ‘The 경기패스’ 사업이 5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서울·인천시와 함께 추진하는 ‘수도권 대중교통비 지원 방안 공동연구’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김 국장은 “교통비 지원 정책에 정답은 없다. 오직 지역민을 위한 맞춤형 정책만이 있을 뿐”이라며 “경기도는 서울ㆍ인천과의 상생협력과 더불어 경기도민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경기도 교통비 지원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 '열애' 인정 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