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아이윈(090150)이 자회사 이웰의 친환경 열병합 발전소 가동률이 50%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에너지 수급 불안정과 에너지 가격 급등을 야기했고 국내 대기업들은 생산 활동에 필요한 전력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다. 아이윈은 지난 3월 친환경 에너지 기업 이웰과 이웰에너지를 인수한 바 있다.
아이윈은 이웰 인수 이후 발전소 가동률을 높여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발전소의 가동률이 50%를 넘어가며 안정적인 수익성이 확보되었으며 연내 8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캐시카우로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에 위치한 이웰은 바이오 SRF 연료를 연소해 전기나 열 에너지를 재생산하는 친환경 열병합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웰에너지는 제주도 내 종합폐기물 회사로, 폐목재를 가공해 바이오 SRF 연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아이윈 관계자는 “에너지 가격이 치솟아 전세계에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에 친환경, 재생에너지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며 “이웰, 이웰에너지를 시발점으로 추후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