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아 감사원 권한대행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감사 착수 검토"

  • 등록 2021-10-07 오후 2:30:32

    수정 2021-10-07 오후 2:30:32

강민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선 출마’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국회사진기자단]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강민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7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공익감사 청구를 두고 “공익감사 착수를 하기 위한 절차와 규정을 확인하고 적합하면 감사를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공익감사 규정을 살펴보기 시작했느냐’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권한대행은 “공익감사 청구 절차와 규칙에 따라 요건 등을 살펴본 후 감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장동 태스크포스(TF)는 전날 감사원에 대장동 주민 550여명과 공동으로 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아울러 강 권한대행은 ‘감사원이 성남시청, 성남도시개발공사를 감사할 수 있느냐’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가능하다”고 답했다.

다만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성남의뜰’ 직무감찰 가능성에 대해선 “회계감사는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고, 직무감찰은 파악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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