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외교차관 방한…28일 한·세네갈 정책협의회

  • 등록 2014-08-25 오후 3:35:02

    수정 2014-08-25 오후 3:36:47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는 오는 28일 서울에서 새마을운동 고위급과정 연수 참가차 방한 중인 아마두 케베 세네갈 외교차관과 ‘제2차 한·세네갈 정책협의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 차관보와 케베 차관은 △양국간 고위인사교류 활성화 및 경협확대 △개발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세네갈 교역량은 2010년 5700만 달러에서 2013년 1억3700만 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12년 동원(003580)그룹이 세네갈 자회사를 설립하고 현지 참치 가공공장을 설립했으며, 한전기술(052690)이 세네갈 ‘센두II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수주하는 등 최근 우리 기업의 세네갈 진출이 증가 추세다.

이 차관보는 또한 아프리카개발 신파트너십(NEPAD·New Partnership for Africa‘s Development) 의장국으로서 역내 평화·안정을 위해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세네갈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최근 아프리카에서 창궐하고 있는 에볼라 관련 현황을 점검하고 사태 조기 수습을 위한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외교부는 “이번 한·세네갈 정책협의회는 2010년 10월 제1차 회의 이후 4년여 만에 개최된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간 구축된 대화채널이 정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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