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상반기 영업익 748억원..전년比 두 배 증가

올 실적, 창립 이래 최대 전망.."목표 달성 순항 중"
올해 수주잔고 17조원 이상 목표.."지속성장 기반 마련"
  • 등록 2014-07-28 오후 3:49:59

    수정 2014-07-28 오후 3:49:5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28일 올해 상반기(1월~6월) 매출이 1조117억900만원, 영업이익은 748억4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8.1%, 11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실적 향상은 FA-50, KUH(수리온)의 본격 양산 시작과 에어버스, 보잉 등에 공급하는 기체구조물 수출 증가, FA-50 이라크 수출 등에 따른 것이다.

KAI 관계자는 “작년 상반기에는 신규 사업추진을 위해 개발비용, 공장건립 등의 선행 투자가 많이 이뤄졌다”면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올해부터는 경영실적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 신규 수주 모두 창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AI는 올해 전년대비 각각 15%, 30% 증가한 2조3000억원의 매출과 1581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하고 있다.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26% 증가한 7조7000억원을 목표하고 있어 올해 말 수주 잔고는 지난해 11조1000억원보다 50% 가까이 증가해 16조6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작년 매출액 기준으로 8년 이상 규모의 장기 물량이 축적되는 것으로 안정적 지속성장의 기반이 확보된다는 평가다.

또 최근 한국형전투기(KF-X) 형상결정에 따른 사업비용 증가전망에 따라 당초 목표치 보다 1조원 이상의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대형 국책 개발사업과 사업 확장이 본격 추진되는 올해를 ‘2020년 연매출 10조원, 세계 15위권 항공기업 도약’이라는 KAI 중장기 비전 달성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KAI는 최근 개발 주관업체로 선정된 소형민수·무장헬기(LCH/LAH)를 비롯해 KF-X의 연내 개발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으며 완제기 수출 확대, 해상작전헬기, 의무후송헬기, 소방청 헬기 등 수리온 파생형헬기와 무인기, MRO, 우주발사체, 중형위성 등 전 방위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인사] KAIST 대외부총장에 박승빈
☞ 하성용 KAI사장 "30년 먹거리, 대한민국 카이가 앞장"
☞ KAI, 소형 민·군헬기 개발업체로 선정..국내 생산 33조원
☞ [포토]KAI 민군기술협력 박람회 참가
☞ [포토]KAI 민군기술협력 박람회 참가
☞ 하성용 KAI사장 "경영목표 자신있다"..자사주 또 매입
☞ 하성용 KAI 사장, 주가 급락하던 날 자사주 매입
☞ 하성용 KAI 대표, 자사주 2500주 장내매수
☞ 하성용 KAI 사장 “아시아나항공·LCC 중정비 사업 맡는다”
☞ 하성용 KAI 사장, 자사주 추가 매입..'경영목표 달성' 의지
☞ KAI, 하성용 대표 3000주 추가 매입
☞ 하성용 한국항공우주 대표, 자사주 3000주 신규 취득
☞ 하성용 KAI 사장, 해외 첫 출장지 '파리'로 택한 까닭
☞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協, 신임 회장에 하성용 KAI 대표 선임
☞ 하성용 사장 "KAI, 단기간내 飛上..적기에 투자"
☞ KAI, 하성용 신임 대표이사 선임
☞ KAI 사장에 하성용 전 성동조선 사장 내정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