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신용회복위, 신용회복 MOU 체결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한국감정원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신용회복위원회와 하우스푸어 및 사회소외계층 신용회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감정원은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조정(프리워크아웃) 신청자 중 하우스푸어와 소외계층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비용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감정원은 연말까지 신용회복위원회에 1000만원을 기부하고 기부액 집행상황 등을 점검한 후 내년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권진봉 한국감정원장은 “감정원은 부동산 전문성을 기반으로 재능기부에 주안점을 두는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수립, 실행하고 있다”며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하우스푸어와 주거약자 지원에 관한 대책마련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진봉 한국감정원장(왼쪽)과 이종휘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20일 하우스푸어 및 사회소외계층 신용회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