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용 로켓 아레스 I-X가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미 항공 우주국, 나사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0시 반,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아레스 아이엑스`를 발사해 2분간 시험비행을 실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레스 I-X`는 인류를 달에 보내기 위해 나사가 개발 중인 '아레스 I(아이)' 로켓을 간소화한 시험용 로켓입니다.
우주 왕복선을 제외하고는 나사가 30년만에 처음으로 쏘아올린 우주 발사쳅니다.
대자연이 준비가 돼 있을 때 우리도 준비가 돼 있습니다. 우리는 그 기회를 잡았고 굉장한 결과를 도출해 냈습니다. 화살처럼 똑바로 날아갔습니다.
아레스 로켓은 오리온으로 불리는 새로운 우주 탐사선과 함께 2010년 퇴역할 NASA의 낡은 우주왕복선을 대체할 예정입니다.
나사는 발사과정에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로켓에 700개의 센서를 부착했습니다.
(인터뷰) 더그 쿠크/NASA
인류의 우주 탐사에 새로운 발걸음이 됐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는 물론 태양계 너머, 지구 이외의 새로운 존재를 찾는 것은 아주 흥미로운 일입니다. 우리는 아주 큰 진보를 이뤄냈습니다.
나사측은 아레스 아이엑스가 오는 2015년이면 우주인들을 우주 정거장으로 실어 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