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코로나19 항원 자가진단키트 1만 개 기부 받아

‘건대 82학번’ 박재구 래피젠 대표, 8일 모교에 기증
  • 등록 2021-11-10 오후 4:20:29

    수정 2021-11-10 오후 4:20:29

박재구 래피젠 대표(왼쪽)와 전영재 건국대 총장 (사진=건국대)
[이데일리 김의진 기자] 건국대는 코로나19 항원 자가진단키트 1만 개를 래피젠으로부터 기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기부식에는 전영재 건국대 총장과 박재구 래피젠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재구 대표는 “학교에 다닐 때 총장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좋은 인연으로 학교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계속해서 대학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재 총장은 “뛰어난 성능의 자가진단키트를 학교에 기부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교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건국대 생물학과 82학번 동문으로 지난 2003년 래피젠 대표로 취임했다. 래피젠은 지난해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동물·인체용 체외진단기기 개발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항원 자가진단키트 정식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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