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엠투에스가 개발한 안과검사기 ‘브이알오알(VROR) 아이닥터’. (사진=엠투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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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엠투에스는 자사 ‘브이알오알(VROR) 아이닥터’가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Red Dot Design Award)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8000여 개 제품이 각축을 벌였다.
브이알오알 아이닥터는 가상현실(VR)을 이용해 10여 개 이상 안과 질환 측정 및 관리 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이다. 엠투에스가 자체 개발한 검사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눈 상태를 편리하게 측정할 수 있다. 3대 안과 질환으로 꼽히는 백내장과 녹내장, 황반변성을 쉽게 추적·관찰할 수 있다.
엠투에스는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1’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 엠투에스가 유일하다.
엠투에스 관계자는 “CES 최고혁신상에 이어 큰 상을 받게되어 기쁘다”며 “혈압계나 체지방 측정기처럼 관공서나 건강센터 등에서 누구나 제품을 쓸 수 있도록 준비해 디지털 헬스케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