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이작도 여객선 왕복 2차례로 늘려…준공영제 시행

해수부 준공영제 사업 일환 추진
해수부·인천시, 2억4400만원 지원
  • 등록 2019-03-20 오후 12:01:48

    수정 2019-03-20 오후 12:01:48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인천항~이작도 여객선(304명 정원) 운항을 하루 왕복 1차례에서 2차례로 늘린다고 20일 밝혔다.

여객선 운항 확대는 해양수산부의 여객선 준공영제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다.

인천시는 최근 해수부 여객선 준공영제 공모사업에 신청했고 인천항~이작도 항로가 선정돼 연간 1억2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인천시도 1억2200만원을 지원해 전체 2억4400만원을 여객선 운항 손실금 보전 비용으로 사업자에게 제공한다.

인천항~이작도 항로는 인천항에서 시작해 자월도, 승봉도, 소이작도, 대이작도를 가는 것으로 수익이 맞지 않아 기존 하루 1차례만 왕복 운항했다. 오전 8시30분 인천항에서 출발하고 오후 2시 대이작도에서 회귀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준공영제 시행으로 인천항에서 오후 2시30분 출발하고 오후 4시 대이작도에서 회귀하는 여객선이 1차례 더 운항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항~이작도 운항 확대로 섬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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