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에선 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에서 80명의 승진자 중 12명이 직위 연한과 상관없이 발탁돼,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이 재확인됐다. 또 삼성전자는 경영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경영 후보군 중 13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주요 부사장 승진자 중 메모리사업부 D램 PA팀장 김형섭 부사장은 메모리 공정 전문가로 D램 신제품 적기 개발 및 수율 램프 업(Ramp-up)을 통해 경쟁사와의 기술 초격차 유지에 기여했다. 또 파운드리사업부 디자인서비스 팀장 박재홍 부사장은 로직 설계 전문가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서비스 제공을 통한 ASIC 비즈니스 확대 등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 강화에 공헌했다는 평가다. 시스템LSI사업부 기반설계팀장 조병학 부사장은 무선 송수신 분야 전문가로 5G 모뎀용 RFIC개발, 상용화 추진 등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트분야에선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추종석 부사장이 해외영업 전문가로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리더십 강화 및 손익 중심의 마케팅 전개로 주요 시장 점유율(M/S) 확대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여성인력에 대한 승진에서도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문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기조를 반영, 11명을 승진자 명단에 올렸다. 외국인·여성 승진자는 2016년 10명, 2017년 3명, 2018년 11명 등으로 올해는 예년 수준보다 많은 승진자를 배출했다.
임원급 연구원으로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인 펠로우(1명)와 마스터(14명)도 총 15명이 선임됐다. 펠로우·마스터 승진자는 2016년 6명, 2017년 7명, 2018년 16명 등이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임원인사(부사장급 이하)
◇부사장
◇전무
△권재훈 △권태훈 △김대현 △김영수 △김영호 △김철기 △김태연 △노형훈 △서양석 △서장석 △이기수 △이승구 △이우섭 △이준희 △전경빈 △정 윤 △최승식 △최용훈 △김은중 △김재준 △김종헌 △김창한 △서형석 △신동호 △신재광 △이종열 △이주영 △전충삼 △정광열 △정상섭 △정완영 △최완우 △허 국 △허길영 △황기현
◇전무급 전문위원
△이원석
◇상무
△강도희 △강상용 △강태우 △고형석 △김범진 △김성권 △김성한 △김원희 △김재윤 △김정우 △김정호 △김지윤 △김현중 △남경인△노경래 △문성훈 △박지선 △박태상 △박현아 △송명숙 △송방영 △안승환 △양진기 △양택진 △육근성 △윤남호 △윤인철△윤찬현 △윤철웅 △이근수 △이달래 △이동근 △이병시 △이승목 △이신재 △이정노 △임성택 △장소연 △장 훈 △전승훈 △정병기△정승목 △정유진 △정진국 △최 영 △함선규 △홍경선 △홍주선 △황성훈 △황인철 △Conor Pierce(코너피어스)
◇Fellow 선임
△최정환
◇Master 선임
△강운병 △김범석 △김성열 △김인성 △송성욱 △오정훈 △윤국한 △이용규 △이재규 △조성일 △한재준 △황상원 △황주영
◇상무급 전문위원
△송인강 △이호 신△장 용 △전병권 △홍유석 △송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