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처음이지?"…외국인 관광객 '쇼핑·식도락' 주로 즐겨

주요 관광활동 쇼핑(79.0%), 식도락 관광(59.1%), 차지
명동(85.2%), N서울타워(56.5%) , 4대 고궁(55.0%) 방문
전통시장 이용률(48.2%)이 백화점 이용률(44.0%) 앞서
  • 등록 2018-04-12 오전 11:15:00

    수정 2018-04-12 오전 11:23:29

시민들과 관광객으로 붐비는 서울 명동 거리(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주로 쇼핑과 식도락을 즐기고 명동과 N서울타워를 가장 많이 방문했다. 관광만족도는 전년에 비해 높아졌지만 언어소통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가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6000명(월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관광객은 평균 5일간 서울에 머물러 전년 4.9일보다 증가했다. 재방문율 역시 44.3%로 전년 41.7%보다 늘었다.

가장 좋아하는 관광활동은 쇼핑(79.0%), 식도락 관광(59.1%), 고궁·역사 유적지 방문(31.7%) 순이었다. 전통문화체험(24.7%→31.2%), 한류문화체험(9.1%→13.2%), 고궁/역사 유적지 방문(37.3%→50.1%) 등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단순히 명소를 둘러보는 ‘유람형’ 관광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와 일상을 가깝게 느껴보는 ‘체험형’으로 변화하는 모습도 보였다.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전년과 같이 △명동(85.2%) △N서울타워(56.5%) △4대 고궁(55.0%) 순인 가운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사동·삼청동, 북촌한옥마을, 남산골한옥마을의 방문율이 증가했다.

주요 쇼핑장소는 시내면세점(52.2%) 이용 비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특히 전통시장 이용률(48.2%)이 백화점 이용률(44.0%)을 앞선 것이 주목할 만하다. 주요 쇼핑품목은 화장품(76.2%), 의류(54.5%), 식료품(39.8%)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시설은 호텔(71.6%)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른 관광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는 게스트하우스 이용률이 증가(8.1%→8.8%)했다.

서울관광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6점으로 전년도 4.15점 보다 증가했다. 치안과 대중교통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지만 언어소통과 여행경비는 상대적으로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과 음식점 이용시 언어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안내소 등 동남아 언어 가능인력 배치 통한 안내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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