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피부수분관리를 위한 노하우는 널리 알려져 있다. 다만 문제는 지속성이다. 피부수분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피부 보습 노하우로 잘 알려진 것이 오일목욕이다. 겨울철에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피부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10분 넘지 않게 반신욕이나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반신욕을 할 때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버블 배스 대신 보습력이 좋은 입욕제나 보디 오일을 떨어뜨리면 건강과 보습에 더욱 효과적이다.
보습 세럼과 크림도 건조한 날씨 속에서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시켜 주는데 탁월하다. 특히 보습크림은 피부 수분을 공기 중에 빼앗기지 않도록 피부지킴이 역할을 한다. 이처럼 세럼과 크림은 기초 단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다. 따라서 피부에 공급된 촉촉함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기초단계 마지막에 보습크림을 꼼꼼하게 바르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그러나 보통 보습화장품이나 팩만으로 완벽하게 피부를 개선 시키기는 어렵고 피부 깊은 층에는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에 다소 한계가 있다. 이처럼 단순히 화장품이나 팩을 바르는 것만으로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전문적인 시술이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은 “피부수분관리는 주름 없고 탄력을 갖춘 피부를 만들어주는데 만약 제대로 된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피부가 푸석푸석해져 노안으로 보이기 쉽다”며 “이미 자가 관리로 개선될 수 없는 상태라면 피부과 상담 및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