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수영장의 경우 일반적인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 등에 비해서 가격적인 부담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한적한 분위기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슬그머니 다가온 더위와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데 해외 휴양지로의 여행을 가기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이들이라면 서울 시내에 위치한 호텔 수영장으로 떠나보자. 매년 여름이면 이색적인 분위기로 인기가 높은 서울 소재 호텔 야외수영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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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테이션 투 서머'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벚꽃이 흐드러지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야외 수영장인 어번 아일랜드에서의 풀사이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남산에 만발한 꽃 경치를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골든 아보카도와 감자튀김, 치킨 소시지를 곁들인 맥 앤 치즈 및 샐러드로 구성된 ‘어번 플레이트’와 미국 뉴욕의 대표적인 수제 맥주 브랜드인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의 ‘브루클린 라거’ 생맥주가 제공된다. 먹음직스러운 호박 빛깔의 ‘브루클린 라거’는 카라멜 몰트의 풍미와 쌉쌀한 맛으로 브루클린 라거와 함께 초여름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인비테이션 투 서머’ 패키지는 △비즈니스 디럭스 룸 1박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2인) △어번 플레이트(1개) 및 브루클린 수제 맥주(2잔) △피트니스, 실내 수영장 혜택(2인) △발레파킹 1회 무료 혜택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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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수영장은 크게 메인 수영장, 유아용 풀 그리고 월풀 수영장으로 구성된다. 메인 수영장 뒷편으로는 어린이 전용 수영장과 월풀이 위치하고 있다. 어린이 전용 수영장은 작은 개울이 폭포를 이루고 그 물이 고여 작은 웅덩이를 이루는 듯 얕은 반원 모양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을 이용하는 어린이는 시골의 냇가에서 물놀이를 하듯 안전하고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메인 수영장 오른편에 설치된 월풀 욕조에서는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중에 피로해진 근육을 수압으로 마사지 받을 수 있다.
풀사이드에서는 바비큐 그릴위에서 은은한 불향을 입힌 샌드위치, 버거, 핫도그와 아이스크림, 커피 등 ‘그랩앤고’ 메뉴도 판매한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물놀이 이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그랩앤고’ 메뉴는 주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판매하며, 7월부터는 매일 판매한다.
야외 수영장은 9월말까지 운영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7시 / 저녁 6시까지, 실내 수영장은 연중 운영하며 평일 운영 시간은 오전 6시 30분 / 오후 9시 30분, 주말 운영 시간은 오전 6시 30분 / 오후 9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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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는 실내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작년과 달리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푸드 트레일러 존(Food Trailer Zone)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바비큐, 다양한 단품 요리, 음료를 제공하는 총 3대의 트레일러와 야외 테이블 공간이 새롭게 마련된다.
프라이빗 카바나(Cabana) 또한 리뉴얼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다. 퍼걸러 구조물 도입을 통해 더 쾌적하고 운치있는 휴식처가 될 예정이다.
쿨 서머 시즌(6월 1일 - 7월 1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하며, 핫 서머 시즌(7월 15일 - 9월 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카바나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간 카바나와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 카바나로 나눠 예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