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산업의 메카로 대전이 뜬다

대전국방벤처센터, 신기술 보유한 9개기업과 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들에 기술·경영컨설팅 등 토탈 지원 나서
  • 등록 2017-04-28 오후 2:17:27

    수정 2017-04-28 오후 2:17:27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을 국방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대전시의 장기 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전시는 국방기술품질원과 공동 운영 중인 대전국방벤처센터가 국방 신기술을 보유한 9개 중소·벤처기업들과 신규 사업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대전국방벤처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에프엠전자㈜(대표 이종규), ㈜라컴텍(대표 최진경), ㈜지피(대표 박준희), ㈜컨트로맥스(대표 하덕주), ㈜두타기술(대표 이동국), ㈜프로컴시스템(대표 윤상현), ㈜케이엠씨로보틱스(대표 전대영), ㈜에스엠인스트루먼트(대표 김영기), 엘케이솔루션㈜(대표 김정호) 등 9개다.

이번 협약에 따라 9개 기업들은 대전국방벤처센터로부터 기술 및 경영컨설팅, 국방 관련 기술정보 제공 및 개발비 지원 등 국방산업 진출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대전국방벤처센터는 2011년부터 매년 협약기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 결과, 설립 6년 만에 45개 기업으로 2배 이상 늘리는 등 대전을 국방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재명 대전국방벤처센터장은 “타 지역 벤처기업들이 대전으로 사업장 이전을 고려할 정도로 대전의 인기가 높아졌다”며 “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국방산업의 핵심으로 성장하는 한편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홍 대전시 산업정책과장도 “대전이 국방산업 도시로 빠르게 성장하는데 대전국방벤처센터의 역할이 매우 컸다”면서 “앞으로도 국방산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국방벤처센터가 국방 신기술을 보유한 9개 중소·벤처기업들과 신규 사업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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