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부문에서는 동성코퍼레이션 여수공장, 인지에이엠티 등 32개사가, 대기업 부문에서는 유한킴벌리, 현대엘리베이터 등 21개사가 선정됐다. 공공부문에서는 KOTRA 등 7곳이 뽑혔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14년 노사합의로 ‘성장을 통한 성과공유제’를 도입하고, 근무시간 유연화, 스마트 오피스ㆍ워크센터를 운영하며 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시니어 사업과 소기업 육성활동을 통해 최근 3년간 55세 이상의 시니어 442명을 고용했다.
동성코퍼레이션 여수공장은 2005년에 경영위기로 구조조정의 고통을 겪었지만 최근 2년 연속으로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협력적 노사문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고성과자에 대해선 승진 포인트와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비정규직 직원에게도 정규직과 동일하게 집단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인지에이엠티는 2008년 말 심각한 경영위기를 극복하면서 노사가 노사관계 안정없이 생존할 수 없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2014년에는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해에는 노사합의로 성과ㆍ능력급제를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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