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첫째주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ℓ)당 21.8원 급등한 1878.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8월 첫째주(ℓ당 1852원) 이후 31개월 만에 최고가다.
같은기간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24.2원 뛴 1685.5원, 난방용으로 쓰는 실내등유는 12.5원 오른 1245.9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2월 넷째주 정유사의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는 전주대비 ℓ당 10.8원 급등한 847.9원, 자동차용 경유는 14.4원 뛴 924.6원을 각각 기록했다. 실내등유는 902.2원으로 1.7원 내렸다.
정유사별로 모든 제품에서 S-Oil(010950)의 판매가격이 가장 높았다. 휘발유, 경유는 현대오일뱅크, 실내등유는 SK에너지의 판매가격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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