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출발

  • 등록 2010-12-14 오후 11:43:11

    수정 2010-12-14 오후 11:43:11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4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출발했다.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호조를 보인 점이 경제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전 9시38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28% 상승한 1만1460.42를, 나스닥 지수는 0.28% 오른 2632.35를, S&P500 지수는 0.22% 뛴 1243.25를 각각 기록했다.

개장 전 발표된 11월 소매판매는 월가 예상보다 높은 0.8% 증가를 기록했다. PPI는 0.8% 상승해 예상보다 많이 올랐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억제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베스트바이의 분기 실적이 실망스럽게 발표되면서 소매판매 증가 호재는 다소 희석됐다. 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둔 관망세도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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