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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차킷프라칸 장관은 “지난해 김동연 지사가 태국을 방문해 서로 얘기를 나눴던 기억과 감정이 아직 남아있다. 대한민국 덕분에 한국인 관광객 160만 명 정도가 태국을 방문했고, 한국 정부와 기업이 많은 투자를 했다”며 화답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태국에서 만나 상호 교류 협의를 한 바 있다.
협의의사록에 따라 경기도와 태국 노동부는 양국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및 공동 이해관계를 위한 노력, 태국인의 경기도내 고용확대를 위한 숙련기능인력(E-7-4)비자 전환 적극 추천, 한국 내 태국인 불법체류 방지를 위한 합법적인 인력 관리 방안 마련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체류 노동자가 많은 만큼 불법체류 비중도 높아 경기 지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태국 노동부는 도내 태국인 불법체류 방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합법적이고 질서 있는 이주 장려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도는 숙련기능인력(E-7-4) 경기도 가점 추천제도를 운영 중인데, 비전문취업(E-9) 등 외국인노동자가 숙련기능인력(E-7-4)으로 체류전환을 하면 장기취업과 가족 초청을 지원하는 제도다. 도는 앞으로 더 많은 태국노동자가 전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