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입구를 차량으로 막아”…경찰, 수사 착수

입주자대표회, 업무방해 등으로 고소
경찰 “고소장 접수…정식 수사 진행”
  • 등록 2024-02-15 오후 2:14:38

    수정 2024-02-15 오후 2:14:38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 입주민이 차량으로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 아파트 주차장 사건’ 차주가 차단기 바로 앞에 차량을 두 대 주차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부산 남부경찰서는 최근 온라인 공간에서 확산한 ‘부산 아파트 주차장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등으로부터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해 사건을 파악하는 단계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해당 아파트의 한 입주민과 지인들이 지난달부터 약 4차례 주차장 입구를 차로 막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입주민이 공개한 사진에는 차주가 입구 차단기 바로 앞에 차량을 주차해놓은 모습이 담겨 있다.

차주와 그의 지인들은 아파트 입주민들과 수차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돼 정식으로 수사를 진행한다”며 “양쪽 의견을 들어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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