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추위로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이 상승하는데 뇌혈관 파열로 피가 고이는 뇌출혈, 뇌혈관이 좁아져 막히는 뇌경색과 함께 뇌동맥 일부가 약해져 풍선 또는 꽈리 모양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인 뇌동맥류 위험도 커지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뇌동맥류 환자는 2023년 기준, 16만5천여명으로 5년전인 2018년(9만8천여명) 과 비교해 68% 증가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성훈 신경외과 전문의는 “뇌동맥류 파열 증상은 뒷목이 뻣뻣한 증상인 경부 강직, 의식 저하, 심한 두통과 오심, 구토 등 증상이 있으면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출혈을 의심할 수 있어서 최대한 빠르게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뇌동맥류 검사는 CT, MRI,뇌혈관 조영술을 시행하며 치료법은 클립을 이용한 뇌 수술 결찰술이 있다. 머리를 열고, 뇌혈관 밖에서 동맥류 시작 부위를 클립으로 결찰하는 방법이다. 혈관 내 수술법인 색전술은 허벅지 동맥으로 카테터 삽입 후 동맥류 내부에 코일을 채워 넣는 시술로 필요하면 스텐트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