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추가 체모 정밀감정 결과도 '음성'

국과수 2차 정밀 감정 결과
1차 정밀 감정서도 '음성' 판정
경찰 "계속 수사…추가 소환 여부 아직 못 밝혀"
  • 등록 2023-11-24 오후 6:58:11

    수정 2023-11-24 오후 6:58:11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배우 이선균(48)씨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2차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지난 4일 오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
24일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최근 이씨의 체모를 추가로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통보했다.

앞서 경찰은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지난주 이씨의 체모를 추가로 채취했고, 국과수에 2차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이씨는 소변 간이 시약 검사와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1차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리털에선 중량 미달로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이 나온바있다.

이씨는 올해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지난 3월∼8월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먼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추가 소환 여부는 아직 밝힐 수 없다”며 “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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