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챈 HTX벤처스 파트너는 10일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에서 ‘STO 인사이트와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STO의 첫 번째 장점은 유연성이다”라며 “투자금 규모에 상관없이 자산을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하고 거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챈 파트너는 STO의 장점에 대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모든 과정이 자동화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또 STO는 증권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규제당국의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따라서 비교적 완전한 규제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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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우 대부분의 STO 자산이 부동산에 쏠려 있다고 지적했다. 챈 파트너는 “(한국은) 2021년에는 예술품, 2023년에는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STO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에너지나 천연자원까지 조금씩 확대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 “홍콩은 정부가 일곱 번째 크립토거래소 라이센스를 허가하는 등 파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상장사 소유주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챈 파트너는 “STO는 투자자 보호 규제 준수가 매우 중요해 규제당국이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발행사에게 요구하는 기준점도 높다”며 “STO는 RWA가 제한적인 방법으로 구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웹3.0 시장에서 STO는 보다 선진적인 혁신툴이 될 것”이라며 “규제가 고도화되는 과정일수록 산업 입장에서는 초기 단계에서 많은 교육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