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아이엠(101390)지티는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표준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 대상 집속초음파 감응성 나노항암제 후보물질 ‘IMP301’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 (제공=아이엠지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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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지티에 따르면 IMP301은 항암제인 독소루비신을 담고 있는 나노입자로 집속초음파를 받으면 그 속에 물질을 내뿜도록 설계됐다. 독소루비신은 심기능 이상 등 전신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연조직골육종이나 난소암 등 난치성 고형암 환자에게 쓰이고 있다.
이학종 아이엠지티 대표는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인 췌장암 치료목적의 집속초음파 시스템 ‘IMD10’에 이어, 초음파 감응성 나노항암제 ‘IMP301’가 임상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며 “독소루비신이 탑재된 초음파 감응성 나노 항암제 모델의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다양한 항암 치료제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엠지티는 지난해 8월 췌장암 선행화학요법인 ‘폴피리녹스’와 자체개발한 집속초음파 시스템 IMD10을 접목하는 임상시험계획(IDE)를 승인받은 바 있다. 당시 해당 적응증으로 시도되는 집속초음파 의료기기의 첫 임상이었다. 회사는 지난 7월 코넥스에 상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