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베트남 장기 전력개발 협력 MOU 체결

베트남 PV Power, T&T그룹과 GTP 사업 협력
  • 등록 2023-06-26 오후 4:04:06

    수정 2023-06-27 오전 9:34:06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3일 PV Power(베트남 국영 발전회사)와 MOU를 체결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오른쪽 네 번째)이 체결식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공사 제공.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23일 베트남 국영 발전회사인 ‘피브이 파워(PV Power)’ 및 T&T그룹과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이들 기업과 향후 베트남 장기 전력 개발 전략 이행을 위한 △베트남 GTP 사업 및 LNG 터미널 연관 사업 △수소사업 기회 공동 발굴 등에 함께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사절단 수행을 위해 베트남 현지를 방문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베트남 내 추가 GTP(Gas To Power)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가스공사가 지난 40년간 쌓아온 천연가스 사업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가스 산업 발전에 중추 역할을 수행하며 현지 정부 및 기업과의 LNG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사는 지난 21일 하노이에서 최연혜 사장, 홍선 베트남 대한상공인연합회(코참) 회장 등 베트남 에너지 기관 및 현지 진출 한국 기업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베트남)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가스공사는 본 사무소를 발판으로 현지에서 성공적인 GTP 사업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꽝찌성의 1.5GW 규모 하이랑 GTP 사업은 지난 5월 베트남 8차 전력개발계획에 최종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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