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장애가정 청소년에 ‘두드림 U+요술통장’ 장학기금 전달

올해 고등학교 졸업자 30명에게 장학금 1.9억원 전달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14년간 지원활동…누적 19.3억원 지원
  • 등록 2023-02-28 오후 2:48:59

    수정 2023-02-28 오후 2:48:59

LG유플러스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장애 가정 청소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두드림 U+요술통장’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달식에 참여한 멘토와 멘티가 포토월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와 함께 장애 가정 청소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두드림 U+요술통장’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한 두드림 U+요술통장은 매년 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장애가정 청소년을 선발해 5년 뒤 졸업시점에 대학등록 또는 취업준비의 기반으로 장학기금을 제공하는 매칭펀드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8회차 고등학교 졸업생 30명에게 장학금 1억9000여만원을 전달했으며, 현재까지 총 308명의 졸업생에게 약 19억3000여만원의 장학기금을 지급했다. 졸업생 중 84% 이상이 대학진학 또는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LG유플러스는 장애가정 청소년의 사회 진출 및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기업 최초로 매칭펀드형 사회공헌 활동을 14년간 전개하고 있다.

선발된 청소년에게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1:1로 매칭된다. 장학기금은 청소년 가정에서 2만원을 두드림 U< sup>+요술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2만원, LG유플러스가 6만원을 함께 적립해 매달 총 10만원씩, 5년간 600만원을 모금한다. 멘토로 활동하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은 멘티와 함께 레저 체험, 캠프 등 다양한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정서적 성장을 돕는다.

장학기금 전달을 위해 27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두드림 U+요술통장 장학기금 전달식에는 장애가정 청소년 멘티와 임직원 멘토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멘토와 멘티는 서약서 낭독, 퀴즈 풀이, 우수 사례 나눔, 장래 희망 토크 등 활동을 통해 서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은 “장애가정 청소년들의 자산형성을 통해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 좋은 선배, 스승, 친구가 함께하여 꿈을 이루는 자리라는 의미가 있었고 험한 세상에 20살 성인이 되어 앞으로도 더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상으로 인사를 전한 박형일 LG유플러스 홍보/대외협력센터장은 “살아가면서 그 어떤 커다란 역경에 부딪히게 되더라고 꺾이지 않는 마음을 잊지 않고 이겨낸다면 여러분도 인생의 우승자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며 “성인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는 오늘 졸업식이 두드림 U+요술통장 장학생들의 인생에 있어 중요하고 기억에 남는 하루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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