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6일과 1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울산관광재단, 경남관광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부울경·대만 트래블 커넥트(Travel Connect)‘ 행사를 통해 포상관광단체와 크루즈 관광객 2500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사진=부산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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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대만 기업 소속 포상관광단체와 크루즈 관광객 2500여명이 부산을 찾는다. 21일 부산관광공사는 2023 부울경·대만 트래블 커넥트(Travel Connet) 설명회 및 상담회를 통해 대만 소재 기업 소속 포상관광단 1000명과 크루즈 관광객 1500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타이베이 W호텔에서 열린 ‘부울경·대만 트래블 커넥트’ 행사는 부산관광공사, 울산관광재단, 경남관광재단이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동 개최한 로드쇼다. 3개 지역 소속 여행·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업계가 참여해 웅사여행사, 콜라투어, 케이케이데이 등 현지 여행업계 80여 곳여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상담회를 진행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대만 페인트상업공업회와 해운회사 소속 포상관광단 1000명을 유치했다. 정확한 방문 시기와 일정은 항공, 숙박 등 상황을 반영해 추후 확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오는 7~8월 두 달간 총 3회에 걸쳐 1500명 규모의 크루즈 관광객의 부산 입항에도 합의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대만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 연간 26만 명이 방문하는 부산의 주요 타깃 시장”이라며 “2030 세계 엑스포 유치 활동으로 부산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올라간 만큼 현지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광시장의 조속한 회복에 필요한 가시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얻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