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건강·상생' 가치 담아 'X.O. 만두' 라인업 확대

당면 넣지 않고 엄선된 신선재료 채워 품질 높이고
제주산 유채·당근·무 등 담아 지역 농가와 상생도
  • 등록 2023-01-18 오후 3:23:48

    수정 2023-01-18 오후 3:23:48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뚜기는 냉동만두 성수기 겨울을 맞아 ‘X.O. 만두’ 신제품 3종을 출시,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당면을 넣지 않고 고기, 해산물, 야채 등 엄선된 재료로 속을 채워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신제품들엔 ‘건강’과 ‘지역 농가와의 상생’ 등 가치를 담아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나섰다.

오뚜기 ‘X.O. 교자 제주유채’.(사진=오뚜기)


이번 신제품은 △굴림만두 새우 △수제 손만두(고기듬뿍·칼칼김치) △교자 제주유채 등으로, 밀가루 함량을 줄이거나 지역 농산물을 활용했다. 전 제품 모두 끓는 물에 넣어도 쉽게 퍼지지 않아 설 음식인 떡만둣국이나 만두전골, 만두라면 등 다양한 국물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먼저 굴림만두 새우는 동그랗게 빚은 만두소를 얇은 만두피로 감싸 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했다. 밀가루 없이 100% 현미쌀가루로 만든 피를 적용해 맛과 영양을 잡았으며, 만두소에는 새우살과 국내산 돼지고기, 각종 야채를 넣어 식감을 살렸다.

수제 손만두는 쌀가루를 첨가해 맛과 영양을 강화한 제품이다. 고기듬뿍와 칼칼김치 2종으로 선보이며, 만두피에 밀가루를 줄이는 대신 쌀가루를 더해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확보했다. 국내산 돼지고기와 야채로 만두소를 채웠으며, 칼칼김치의 경우 아삭한 김치를 넣어 매콤한 감칠맛을 냈다.

교자 제주유채는 국내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했다. 부드럽고 쫄깃한 만두피와 제주산 원료로 만든 만두소가 어우러진다. 만두소에 당면 대신 국내산 돼지고기와 청정 제주에서 자란 유채, 당근, 무 등을 넣어 담백한 맛을 더했다. 만두피에는 강황을 사용해 유채꽃을 연상케 하는 노란 빛깔을 살렸다.

오뚜기 관계자는 “내식 증가로 조리가 간편한 냉동식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성숙기에 도달한 냉동만두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X.O. 만두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며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 내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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