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간석점 리뉴얼 오픈 당일인 지난달 17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간석찰빵은 단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200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간석찰빵의 인기에 힘입어 몽블랑제 베이커리 매출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8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5% 급상승했고, 간석점 전체 매출 역시 8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간석찰빵은 학창시절을 간석동에서 보내고 첫 직장생활을 홈플러스 간석점에서 시작한 유정희 홈플러스 베이커리상품기획팀 차장의 아이디어와 홍기현 홈플러스 베이커리상품개발팀 과장의 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만든 상품이어서 지역 특화 상품으로의 그 의미를 더했다.
유 차장과 홍 과장은 ‘간석동(間石洞)’ 지명에 착안해 돌 모양을 연상시키는 빵을 내놓기로 결정하고, 흑임자가루를 묻힌 회갈색의 쫄깃한 찰빵을 선보였다. 이른바 20~30대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의 입맛에 맞춰 달콤한 팥앙금을 가득 채워 넣은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편 홈플러스는 먹거리에 집중한 미래형 마트 ‘메가 푸드 마켓’을 중심으로 간석찰빵과 같은 지역 특화 상품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은 신선식품, 즉석식품, 간편식 등 먹거리를 대폭 강화해 리뉴얼 오픈한 매장으로, 현재 인천 간석·청라·송도·작전·인하점·가좌·서울월드컵점 등 총 7개 점포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