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은 국내 접종완료자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0.018%라고 밝혔다. 백신 중에서는 얀센 백신이 특히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평가 목적으로 실시 중인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 현황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기준 국내 접종완료자 635만 6326명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0.018%(1132명, 10만 명당 17.8명)을 나타냈다. 이는 미국의 5분의 1수준이라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백신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254명(10만명당 24.3명), 화이자 284명(10만명당 7.8명), 얀센 584명(10만명당 51.4명), 교차접종(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 10명(10만명당 1.9명)이었다. 미국 돌파감염자 발생률은 0.098%(10만명당 98명)이다.
위중증자는 8명(0.7%)이었고, 사망자는 1명(0.09%)이였다. 연령별로는 30대 1명, 50대 1명, 60대 1명, 70대 1명, 80대 4명이었다. 사망자는 80대 여성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고 지난달 6일 델타변이에 확진됐다. 해당 여성은 지난달 26일 사망했다.
변이바이러스 분석이 완료된 243명 중 61.7%(150명)에서 주요변이(알파형 21명, 베타형 1명, 델타형 128명)가 확인됐다.
|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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