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자가검사키트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확률적으로 조금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고 말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3일 브리핑에서 “다만 자가검사키트의 원리인 항원검사키트가 검출할 수 있는 검출 한계가 좀 낮은 편이기 때문에 반복검사를 한다 해도, 정확성이 올라갈 수 있는 것에 일정한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이 단장은 “다만 바이러스 배출량의 변화에 따라서, 조금 더 바이러스 배출이 왕성하게 될 때 검사를 조금 더 할 수 있다”면서 “반복적인 검사를 통해서 조금 더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정도의 원리로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것이 예를 들어 두 번 활용한다고 정확도가 두 배로 올라간다는 뜻은 아니다”고 밝혔다.
|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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