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코로나19 확산 저지 위해 192곳 방문판매업체 전수 조사

  • 등록 2020-07-03 오후 3:26:58

    수정 2020-07-03 오후 3:26:58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최근 수도권과 대전지역의 방문판매업체를 통한 코로나19 감염확산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지역 내 신고된 방문판매업체 197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점검은 6월 20일부터 시행된 경기도 내 방문판매업 집합금지 처분과 6월 23일 직접판매홍보관이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집합금지 처분 이행여부 및 고위험시설 대상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 공무원이 집합금지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시는 5개반 10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사업주 및 이용자의 방역수칙 의무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7월부터 본격 시행하는 전자출입명부 설치의무 대상인 직접판매홍보관 운영 사업주에게 모바일을 통한 앱 설치·등록 방법을 안내했다.

점을 통해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122곳이 운영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고 운영중인 75곳 중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직접판매홍보관을 운영하는 13곳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및 집합금지 처분에 대한 안내와 집합금지 안내문을 부착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판매업체에 대한 민원신고가 접수되면 즉각 조사를 펼쳐 감염병관리법과 방문판매법 등에 대한 위반사항이 발견될 시 즉시 고발 또는 시정권고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로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은 밀폐된 방문판매업소 또는 건강용품 판매 홍보관에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며 “방문판매사업장은 감염확산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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