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김 위원장 명의의 정상 간 서신 교환과 감사·생일상 전달, 트럼프 미 대통령 ‘친서’ 발언 직후 외무성 대외보도실장 담화 발표(4월 19일) 등이 보도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고령자 생일상 전달(4월 21일) △시리아 대통령 축전 답전(4월 22일) △삼지연시(4월 26일)·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4월 27일) 일꾼·노동자 감사전달 등이 김 위원장 명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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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김 장관은 이번 보고를 통해 남북관계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남북관계 재개의 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통해 비핵화·평화체제의 모멘텀을 유지하겠다”며 코로나19 대응을 넘어서는 ‘포괄적인 남북 보건의료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산가족과 국내 관광객의 북한 개별관광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국회와의 소통을 통한 ‘남북교류협력법’, ‘통일경제특구법’ 등 관련법 제·개정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