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김순구(사진)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이 작년 3월 취임 이후 1년 간의 성과를 평가받는 재신임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지난 6~7일 진행된 김 회장에 대한 재신임 전자투표 결과 유효투표수 3175표 중 찬성 2931표로 찬성률 92.3%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김 회장의 임기는 작년 3월부터 오는 2021년 2월까지 3년이다. 그러나 김 회장은 지난 해 협회장 선거 당시 “취임 1년 후 회원에게 1년간의 성과를 평가받기 위해 재신임을 묻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번 재신임 투표는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뤄졌다.
협회는 재확인한 회원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감정평가시장 확대,4차 산업 대비 정보 전략화 및 통일시대 준비 △감정평가 신뢰성·전문성 강화 △감정평가관련법 개선노력 △공공서비스 강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초심을 잃지 말고 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업계 미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