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비대흉터치료제 국가연구개발사업 선정

과제 규모 32억 중 50% 지원…임상 본격화
  • 등록 2018-10-11 오전 11:25:00

    수정 2018-10-11 오전 11:25:00

이광용 올릭스 임상개발 책임 전무, 이동기 올릭스 대표, 묵현상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이상 왼쪽부터)이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올릭스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RNA간섭(RNAi) 신약개발기업 올릭스(226950)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영국에서 진행 중인 비대흉터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1상 완료와 임상 2상의 미국 식품의약국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이 목표다. 총 과제 규모는 약 32억원으로 50%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부담한다. 과제는 2020년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비대흉터치료제는 비대칭 자가 전달 RNA 간섭 플랫폼 원천기술을 적용해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2013년 기술이전을 받은 휴젤(145020)이 올해 5월 국내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2상을 앞뒀다.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 R&D 사업이다.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 개발, 글로벌 신약 연구개발 투자전략 플랫폼 선진화가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비대흉터치료제 시장은 약 5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승인된 전문의약품이 없다”며 “RNA 간섭 원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비대흉터치료제뿐 아니라 다양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의 혁신적인 글로벌 신약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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