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3’ 평창동계올림픽…정부, 사이버위협 대응준비 점검

과기정통부, 평창올림픽 사이버 침해대응팀 참여
  • 등록 2017-12-28 오후 2:00:00

    수정 2017-12-28 오후 2:00:00

평창올림픽 사이버 침해대응팀 구성도(사진 = 과기정통부 제공)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4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기정통부 등 유관기관이 사이버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가 사이버 안전을 강조한 이유는 앞서 2012년 런던올림픽,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6년 브라질 올림픽 기간 중 DDos(분산서비스) 공격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정보원, 국방부,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구성된 ‘평창올림픽 사이버 침해대응팀(CERT)’에 참여하고 있다.

정부 및 민간 보안전문가 700명으로 구성된 대응팀은 보안·관제, 침해대응 및 보안 컨설팅을 하고 있다. 또 FIRST(국제침해사고대응팀·Forum of Incident Response Team) 등 해외유관기관과도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평창 동계올림픽 사이버 침해 대응팀과 협력해 홈페이지에 대한 악성코드 유포 여부, DDoS 공격, 위변조, 접속 상태 등 이상 징후를 24시간 모니터링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남은 올림픽 준비기간 사이버 안전 관련 취약점 사전점검 및 예방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대회기간 비상대응체계 유지를 통해 이상징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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