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개최된 한화L&C 디자인트렌드세미나 ‘인트렌드’에서 한명호 대표가 모두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L&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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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화L&C가 오는 27일 서울 중구 더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8/19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인트렌드(intrend)’를 개최하고 건설사 인테리어 설계사 등 업계 전문가 및 학계 전문가를 초청해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L&C는 올해로 개최 8회를 맞는 ‘인트렌드’의 주제를 ‘해빗(habit·습관)’의 라틴어원인 ‘해비투스(Habitus)’으로 정했다. 작은 습관들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큰 흐름을 창조한다는 뜻에서다. △그로우 룸(Grow Room·재배실) △원더랩(Wonder Lab·경이의 실험실), △모나스터리(Monastery·수도원) △크로스로드(Crossroad·교차로) 등 총 4가지 테마를 제안한다. 특히 올해에는 김건희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인테리어 트렌드를 분석한 프로젝트의 결과도 발표하는 유의미한 시간도 마련한다. 수십만 장의 소셜미디어 및 인테리어 전문 사이트에서 이미지를 수집 및 분석해 공간별 언급되는 키워드, 스크랩 랭킹 순위 등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과 반응을 살펴본다.
한화L&C 관계자는 “업계에서 처음 시도한 이번 연구를 통해서 소비자들이 공간을 꾸미고 구성하는 데 있어서 어떤 색상과 콘셉트를 선호하는지 등보다 유익하고 신뢰도 높은 분석 결과를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